오늘 오전에 학교 수업 듣고 , 오후에 시간내서 보궐선거 투표하고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투표참관인을 하셔서 ,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인데 , 인천 서구가 보궐선거 투표율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 (제가 투표한 시각은 오후 1시 30분경) 어머니를 비롯하여, 투표참관인 하시는 분들은 사람이 너무 안 온다며 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하셨죠. 어떤 참관인께서는 청바지에 가방을 멘 학생(본인)을 보시더니, 젊은 학생이 보궐선거 투표하러왔다고 기특하다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쑥스럽더군요. 보궐선거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닌 까닭에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죠. 대선이나, 총선보다 관심도도 떨어져서 직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더군요. 이런말 하긴 민망하지만, 제가 투표한 투표소에서 선거참관인 이외에 투표하러 오신 분 딱 한분 봤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려고 20분 정도 기다렸었죠. 사람이 뜸한 정도가 아니라 , 없어서 참관인들은 투표자가 한 사람(제가 본 60대 노인) 왔을때 마치 개업식에 온 손님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보궐선거의 특성을 고려해서 , 투표마감 시간이 오후8시 까지인데,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투표 안 하신 분들은 꼭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도 한나라당, 시의회도 한나라당이 장악한 인천시에서 제가 속해있는 서구에서 만큼은 한나라당이 당선되지 않았으면하고 정말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다른 보궐선거지역에서도 한나라당이 조그마한 엿이라도 먹어주길 바랍니다^^
저의 주소지는 인천 서구 입니다. 학교다니느라 집에서 나와서 서울에서 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부모님도 뵙고, 보궐선거 공보물도 좀 훑어보려고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 이상한 플래카드를 봤습니다. 그 플래카드를 보는 순간 깜짝놀랐죠. 플래카드 오른쪽에 박근혜사진이.. 순간 저는 박근혜가 인천 서구청장 출마한 줄 알았습니다. 플래카드 왼쪽을 보니 후보자 사진도 있더군요. 구청장 선거에도, 박근혜 얼굴빨이 좀 먹히나? 라고 생각했더랬죠. 집에 와서 선거공보물을 보니 ,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친박무소속 2명 이렇게 5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어이가 없었던 것은, 친박무소속 2명이 동시에 출마한 것이었죠. 어이상실, 개념상실 어안이 벙벙!! 친박 무소속도 아니고 그저 '친박' 이라고 자신들의 정체를 밝힌 2명의 후보자의 선거공보에는 역시나 박근혜와 찍은 사진이 있었죠. 아울러 박근혜와 자기가 친하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았죠. " 박근혜의 원칙~~" 어쩌구 저쩌구. (사실 이들의 선거공보물로는 이들의 소속을 알기 어려워서 , 선관위에서 찾아보니 둘다 무소속이더군요.) 구청장 선거에까지 얼굴 팔리는 박근혜. 과연 박근혜가 어떤 존재이길래 박근혜와 전혀 연관도 없는 인천 서구에서 박근혜의 얼굴이 인쇄된 플래카드가 나부낄까요?... 각설하고, 선거권을 갖게 된 이후부터, 저는 모든 선거에서 투표했습니다.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니까요. 물론,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적이 많지 않아서 섭섭하기도 하지만요. 사실 거의 없는것 같네요 . 주로 민주노동당 후보를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서 출마를 안했네요. 인천 서구 구청장 선거에서 , 박근혜 꽁무니만 바라보는 두 놈은 일단 제끼고 , 인천시장 비서실장 하다가 낙하산 타고 내려온, 한나라당 듣보잡놈도 제끼고 , 이당 저당 왔다리 갔다리 한 전직 국회의원도 제껴야하죠. 통합민주당이 좀 제대로 못해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인천 서구 출신이고 , 서구에서 활동한 후보를 선택해야겠네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까?...ㅎㅎ) 이번 보궐선거는 그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이명박정부 100일에 대한 소규모의 평가 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번 보궐선거에 꼭 투표해서 , 국민을 바보로 아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게 조그만한 엿이라도 먹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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