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굶은 고양이 구출작전
1주일 전쯤 부터 제가 공부하는 연구실 옆 건물에서 고양이의 가냘픈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가 산 밑에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 울음소리는 이제 개 짖는 소리만큼이나 익숙한 소리이지만, 왠지 더 구슬프게 들려오는게 며칠은 굶은 울음소리였습니다.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그게 1주일이나 흘렀습니다. 오늘 자세히 보니 고양이는 옆 건물 맨 윗층인 6층의 천장에 낀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저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갇힌 모습입니다.
왼쪽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가 고양이가 1주일간 지내던 곳입니다.


이 사진은 고양이를 구출해낸 이후 찍은 사진입니다. 고양이는 시멘트와 철제 천장 사이에 몸이 껴서 뛰어내리지도 못하고 옥상으로 기어오르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고양이 구출을 위해 동물구호단체에 전화로 문의해봤으나, 직접 올 수는 없다는 말을 듣고 후배와 함께 직접 구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옆 건물 관리인 아저씨게 말씀드리고 옥상 출입 허가를 받았습니다. 관리인 아저씨께서도 그 고양이를 익히 알고 계신 바, " 나중에 굶어죽으면 구더기도 생기고 냄새도 심할텐데, 학생들이 한번 잘 구조해봐" 라고 하시면서 흔쾌히 옥상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이렇습니다. 아래 사진의 파란 양동이를 밧줄로 묶어 양동이 안에 음식을 조금 넣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간 굶은 고양이가 음식 냄새를 맡고 양동이 속으로 쏙 빠져서 음식물을 냠냠 먹고 있는 동안 재빨리 밧줄을 끌어당겨 옥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하는 방안입니다. 

(위의사진)양동이 손잡이 부근에 고양이의 누런 털이 보입니다. 양동이를 이렇게 설치해놓고 나서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 동안 많이 굶었으면서도 선뜻 양동이 속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을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겁이 났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고양이 입장에서도 발을 헛디디면 약 40미터 아래로 떨어질텐데, 그것도 무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위의 사진)고양이가 머리를 내밀고 양동이 속의 음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구출 작전 전에는 그 벌어진 틈이 매우 작아서 새끼 고양이 일것으로 추측했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법 큰 고양이 입니다.


(위의 사진) 드디어 고양이가 양동이 속에 어느 정도 몸을 삽입(?) 한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바로 윗 사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저와 후배는 바로 옥상으로 뛰어 올라갔고 고양이가 완전히 양동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파악한 다음 밧줄 양쪽을 천천히 들어올렸습니다. 밧줄을 들어올리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고양이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양동이의 뚜껑을 씌우려던 순간, 고양이는 저와 후배의 얼굴을 보더니 양동이 안에서 움찔하면서 양동이에서 튕겨져 나왔습니다. 고양이의 추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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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높이 옥상에서 저와 후배는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고 밑에서 구출작전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고양이가 양동이에서 벗어나서 추락하자 다같이 탄식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 밑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 와~~" 하고 환호를 했습니다.  양동이에서 떨어진 고양이가 다행히도 나무에 걸리고 난 후 다시 네 발로 땅에 무사히 착지 한 것입니다. 저는 이 광경을 보지 못했으나, 고양이가 재빠르게 뛰어서 도망가는 것은 옥상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 계신 선배 한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고양이는 높은데서 떨어져도 쉽게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나무가지에 걸려서 추락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고양이를 구출하긴 구출했는데, 뭔가 찜찜합니다. 마지막에 양동이에서 놓치지만 않았더라도, 더욱 더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불쌍한 고양이가  그 좁은 틈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부디 굶지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아주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내용추가----------------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중에 동물보호단체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어서 해명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설명을 미진하게 한 것 같아서 괜히 동물보호단체가 욕을 먹어선 안되겠죠^^

사실은 이렇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 전화로 문의를 하였으나,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현재 없는 관계로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화받는 분께 제가 생각한 구조 방법 (양동이 + 밧줄+음식물)을 말씀드렸고, 전화받는 분께서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시면서, 혹시 고양이가 놀라서 뛰어내릴 수도 있으니 양동이 뚜껑을 꼭 준비해서 대처해주길 부탁하셨습니다. 동물보호단체도 비영리 단체이면서 각종 동물을 구조/보호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런 단체에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저로서도 안타깝습니다.


by 달구 | 2008/08/27 18:45 | 生의 한 가운데 | 트랙백(1) | 덧글(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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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hatever you.. at 2008/08/30 01:25

제목 : 이 훈훈한 세상에 치열하게 사는 귀여운 녀석들..
1주일 굶은 고양이 구출작전↑↑↑아무래도 사진으로나마 본 적 있는 고양이 같애서 아래 사진첨부.아아 정말 훈훈한 이야기다.몇 안되는 방문자인 건 알지만 보시는 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아, 나같으면 저런 상황에서 동물보호단체에 전화하는 성의마저도 보이지 않았을 것 같은데,정말 대단하신 분이다.더불어 그 자리에서 고양이 구출작전을 함께 지켜보고 가슴 졸였던 많은 사람들과직접 인력을 보내줄 수 없었던 동물보호단체분들, 이러나저러나 문......more

Commented by 길고양이 at 2008/08/28 08:45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라던데~ 이 일로 한 목숨 줄었겠네요.. ^^;;;


그래도 자신을 도와주려 했던 인간들의 호의는 오래오래 간직하겠죠. 고양이를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
Commented by 리카루비 at 2008/08/28 08:52
정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맘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게 쉽진 않았을텐데요.
훌륭하고,대단하십니다.
꼭 성공하실꺼예요
Commented by 천사분 at 2008/08/28 08:53
님 정말 천사시네요..복받으실꺼예요..세상에 님같은 분들만 있다면 더욱더 살기 좋겠죠??
Commented at 2008/08/28 08: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yarn at 2008/08/28 08:56
너무 너무 좋은일 하셨어요...
복 많이 많이 받으실꺼예요.. ^^
Commented by 안성은 at 2008/08/28 08:58
님 복받을꺼에요~^^
님 같은 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수고하셨어요!!
Commented by ^^ at 2008/08/28 08:58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그 고양이가 님같은 분을 만나게 되서 다행입니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Commented by tkgix at 2008/08/28 08:59
간만에 정말 너무 좋은글을 발견했네요. ^^ 고맙습니다. 잊지 못할 글이 될 듯하네요.
Commented by 길냥이 at 2008/08/28 09:00
고양이 구출 성공하셨지만 나뭇가지라;; 안다쳤으라나;;

글구 ㅅ무슨 여기가
ㅂ모텔방임?? 섹스파트너 같은 소리하네

공부나해 볍신아!!!!!!!!!
Commented by 길고양이대표 at 2008/08/28 09:00
당신에게 우수 고양이시민상을 드립니다.^^

너무 훌륭한 일을 하셨어요. 저두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듯~
Commented by at 2008/08/28 09:01
정말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자연사랑 at 2008/08/28 09:01
고양이는 환경 파괴동물입니다. 배스, 황소개구리와 같은 존재죠. 산과 들에 살아가는 다람쥐, 토끼 등을 마구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죠. 고양이는 천적이 없는 관계로 엄청나게 번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같은 대상(들쥐, 다람쥐, 토끼 등)을 먹이로 하는 부엉이류, 매류, 독수리류, 기타 자연에 살아가던 소중한 들짐승들이 심각하게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보호하자는 사람들은, 배스, 황소개구리도 보호하자는 것과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고양이는 자연 파괴 동물인 것은 분명함을 이해 바랍니다.
Commented by 그럴지도... at 2008/08/28 10:35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인간은요?인간만큼 환경을 파괴한 종은 없을듯..
위기에 처한 생명(먹고 먹히는 관계제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분께 이런 댓글은 참 생뚱맞네요.
Commented by 그런 at 2008/08/28 11:07
고양이를 기르다 버리는 사람은 어떠한존재인지 자못 궁금하네요..

그리고 고양이가 환경 파괴동물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지두요

모두 생태계안에 존재하는 꼭 필요한 동물입니다.

인간은 꼭 필요한지, 없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의 글쓴님같은 분은 꼭 필요한 분인거같고,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동물을 학대하는 인간은 불필요한거 같기도....
Commented by at 2008/08/29 18:33
짜쯩나는 인간
Commented by 주연 at 2008/08/28 09:01
고양이 키우는 한 사람으로써 참 뿌듯하네요..

지나가는 길냥이만 봐도 앗 고양이다...이러면서 배고파할 길냥이들을

항상 불쌍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참 좋은일 하셨어요..^^
Commented by 한대훈 at 2008/08/28 09:02
오늘 아침을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고양이좋아 at 2008/08/28 09:05
감사해요 '-' 덕분에 좋은 하루가 될껏 같습니다 ~
고양이 잘 살꺼에여 ㅋㅋㅋ
복 받으실껍니다 ~~~~
Commented by 하얀고냥이 at 2008/08/28 09:05
아침부터 이리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길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하시는 공부도 다 잘 되길 바랍니다
고냥이 좋아좋아
Commented by 뽀리뽀리 at 2008/08/28 09:07
정말 다음 메인에서 제목 보고 들어오면서부터.. 넘 놀라고 궁금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글 읽었어요~
마지막에 고양이가 양동이에서 튕겨나와 떨어졌다고 하기에 흑~ 하고 울어버리려던 참인데..
나무에 걸려 떨어져서 무사히 도망갔다고해서 목구멍까지 넘어왔던 심장이 도로 제자리에.. ㅠㅠ

님.. 존경스러워요.. 이렇게 남들이 하찮다고 우습게 여기는 작은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제가 종교는 없지만 님 복받으시라고 빌고 또 빌거에요..

진짜 님 덕분에 오늘하루 행복한 기분으로 시작할수 있을거같습니다.. 감사드려요~
세상에 님 같이 아름다운분들이 조금만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님 최고라는 말씀 드립니다~
Commented by at 2008/08/28 09:08
뛰어서 도망갈 정도면 어디 다친 건 없는 것 같네요. ^^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Commented by 냥이엄마 at 2008/08/28 09:09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죽습니다.-_-;
10층 높이에서 떨어져도 산다는건 거의 틀린말이에요.
정말 운 좋으면 살겠지만 대부분 죽거나 살더라도 반 송장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산다고 많이 알고 있는데
1,2미터도 아니고 10층, 30층에서 떨어지는데 어떻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여튼 글쓴이님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Commented by 호ㅓ at 2008/08/28 09:11
약 해먹으면 쥑여 줬는데
Commented by 름공주 at 2008/08/28 09:11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분이네요. 동물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에 문제가 아니라 따스한 마음이 있어서 하신 행동이라 봅니다. 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Commented by 동물사랑 at 2008/08/28 09:12
정말 작은일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멋진분들이시네요...
시간두 꽤 걸리셨을텐데^^
님들 덕에 오늘 하루 버겁지만 힘차게 시작할수 있을거 같네요
아침부터 훈훈한 소식입니다^^

고생하셨어요~~~복받으실거예요~~~
Commented by 김금란 at 2008/08/28 09:15
훈훈합니다. 아침부터 기분좋은 소식을 접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복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icewall at 2008/08/28 09:15
수고하셨습니다
안다친거 같다니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고양이 엄마 at 2008/08/28 09:16
제가 다 고맙네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 입니다.
Commented by hh at 2008/08/28 09:16
정말 좋은 분이세요!^^
고양이도 님께 감사하고 있을거에요.
꼭 복받으실 거에요^^
Commented by 벼비 at 2008/08/28 09:16
감사 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Commented by al at 2008/08/28 09:16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고양이도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구요.
정말 감사드려요~~
Commented by 유주연 at 2008/08/28 09:17
정말 수고하셨어요^^
Commented by 검은고양이 at 2008/08/28 09:18
좋은일하셨어요,, 고양이도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에 하나입니다,,수고하셨어요
Commented by 미현 at 2008/08/28 09:18
저도 그런상황이었으면 정말 안타까웠을겁니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manaka81 at 2008/08/28 09:19
저도 2년쯤 전에 집에 가다가 고양이가 서글프게 우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냥 집에 왔다가 찝찝해서 후래쉬들고 다시 나가서 보니까 빗물 내려가는 하수구에 새끼 고양이가 빠져있더라구요. 하수구 열고 직접 꺼내 줬습니다. 도망가거나 하지 않아서 쉽게 구출했어요. 귀엽고 불쌍해서 소시지라도 좀 줄 양으로 집으로 데려가려고 생각하고 하수구 닫는 순간....갑자기 어디서 어미 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가 와서 휙 데리고 멀리 가더라구요. 한 10미터 이상 떨어져서 고양이 두마리가... 특히 새끼 고양이는 더 오랫동안 절 바라보다가 어둠 속으로 사라졌는데 보람도 있고 기분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Commented by 이푸름 at 2008/08/28 09:54
고양이의보은이 생각나네요 ㅎㅎ 와 정말 뭉클할것같아요 기분이
Commented by 에구구 at 2008/08/28 09:22
님은 분명히 복받습니다...제가 확신할께요...
Commented by 고영선 at 2008/08/28 09:23
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간만에 살맛이 나네.
Commented by 훈훈한이야기 at 2008/08/28 09:25
참 착한 학생이네요~
다행이에요 고양이가 무사해서^^
Commented by 이효진 at 2008/08/28 09:25
너무 좋은 일 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구요
넘넘 감사해요 *^^*
Commented by 0000 at 2008/08/28 09:26
좋아요 ^^*
Commented by 신난다 at 2008/08/28 09:27
완전 쵝오~~~저도 고양이를 키우지만 이런 상황에서 구한 당신이 쵝오~~!!!

동물단체 좀 혼나야될듯~~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콩삼디 at 2008/08/28 09:28
간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글이었어요~고양이 오랫동안 기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천대 받는 녀석들이라 너무 너무 불쌍한데....님 정말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정수지 at 2008/08/28 09:28
아!!!!
갑자기 대한민국이 조아졍
이런 분 덕분엥
오늘은 모든 일이 자알 풀리겠당
Commented by 우히히 at 2008/08/28 09:30
동물단체에서 그러던데 들 고양이는 잡아서 사람이 아무리 잘해줘도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희 집은 시골이라 들고양이가 많습니다. 목장을 해서 쥐들이 많은데 쥐나 잡아먹으라고 그냥 두었더니 쥐가 거의 안보일때쯤 얘네들 상태가 점점 말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남는 우유랑 개밥이랑 주니까 소 짚쌓아놓은곳에 새끼도 낳고 그러더니 처음에는 사람만 보면 도망 가던것들이 이제는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제 차밑에서 낮잠도 자고 사람이 거이 가까이 갈때까지 도망도 안가더라구요.
Commented by 최고요 at 2008/08/28 09:30
티비에서 봤는데 고양이는 100층에서 뛰어내려도 안죽는데요^^*ㅋㅋ
착지 할때 안전하게 해서..그 다리..에 무리가 안간다구했나 ?암툰 걱정안하셔두되용ㅋㅋ
암튼 고양이가 살아나서 정말다행이에요 ㅋㅋㅋ
Commented by -_- at 2008/08/28 09:40
100층?
3~4층 높이에선 어느정도 가능하나 100층이라뇨-_-;;님 며짤?
말도안되는 소리입니다.. 차라리 고양이 등에 날개를 달아주세요-_-;
Commented by 330630 at 2008/08/28 09:49
님아 아직 개학안하셧나보네요 -_-
고양이가 유연성이나 착지력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2,3층이상높이만 되도 떨어지면 다칩니다. 실제로 3층 베란다로 호기심에 탈출하던 저희집냥이 골절로 깁스시켯던 기억이
Commented by 박세미 at 2008/08/28 09:32
한 생명을 구하셨으니 언젠가 큰 복을 받으실겁니다... 아무도 하지 않을려고 했던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냥이가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Commented by wjdakfwjda at 2008/08/28 09:36
정말 멋져부러~멋져부러~>.<
Commented by ^^ at 2008/08/28 09:36
우선 고양이를 구조하려는 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구조방법이 좀 많이 위험했다는것 빼고는..^^;
무사하다니 다행입니다~^^

고양이를 뒤집어서 앞뒷발을 양손으로 잡아서 올린다음 떨어뜨리면
고양이는 공중에서 몸을 뒤집어 안전하게 착지한답니다. 유연성이 뛰어나죠

구조단체는 그렇다치고 대한민국 119는 동물구조 안해주나요??
911은 잘만 구해주더만..
Commented by ㅋㅋ at 2008/08/28 09:37
진짜 복받으실꺼에요ㅜㅜㅜ
역시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한듯해요ㅜㅜ
공부열심히하시구!!화이팅하세요!!
Commented by 계룡비 at 2008/08/28 09:39
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 그리쉽게 죽지 않습니다.
굶어서1번,그리고 떨어질때1번 죽어도 아직 7번이나 더 살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아톰 at 2008/08/28 09:40
어제 마침 뮤지컬 캣츠보고 고양이가 한층 사랑스러워졌었는데요...^^
세상엔 당신 같은 분이 많았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와우~ at 2008/08/28 09:41
정말 멋있습니다
이런 글만 올라오는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ㅡㅡㅡㅡㅡㅡ,^*
Commented by 만두 at 2008/08/28 09:41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Commented by ... at 2008/08/28 09:41
와 훈훈합니다~~~ㅜㅜ
Commented by amazona at 2008/08/28 09:42
와~ 좋은일하셨어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복받으실거예요^^
Commented by at 2008/08/28 09:43
오 너무 좋은일 하셨네요! 생각은 있어도 행동하기 쉽지는 않잖아요
그 고양이도 아마 잘 살꺼예요~!
Commented by immma at 2008/08/28 09:44
감사합니다.....그냥, 마냥......♡♡♡
코끝이 찡해지며 눈물이 날것같네요

Commented by 까미엄마 at 2008/08/28 09:45
고생하셨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불쌍한 길양이를 위해 애써주셔서요. 축복과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실꺼예요


Commented by 이 상수 at 2008/08/28 09:45
참~나 나도 얼빠졌을때 개와 고양이 한테 많이 못뗐게 굴었는데 지금은 후회로 남는군요~ 나중에 나이들어 진돗개 한 마리 키우며 살때 그때 못해줬던 정성을 다 쏟아 부을랍니다...
Commented by 3306 at 2008/08/28 09:46
와 잘하셧네요 님하 복왕창받으실꺼임
Commented by 김승희 at 2008/08/28 09:46
정말 멋지시네요^^
Commented by 무휼과 연 at 2008/08/28 09:49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한 일에 솔선수범하신 모습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Commented by 유댕이 at 2008/08/28 09:50
정말 훌륭하신일 하셨어요.. 냥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냥이가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았음 해요
그리고 님.. 정말 쵝오!! 복 받으실 꺼에요
Commented by 복받으세요 at 2008/08/28 09:52
님 감사합니다.......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님이지만..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모든 일들이 잘되시고 건강하시도록......
여러분의 천사가 있음을 또 알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이푸름 at 2008/08/28 09:52
와 정말 좋은일 하셨어요!! 감동이네요~ 불쌍한들고양이들이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정말 좋은일하셨어ㅎㅎㅎ ^.^ 멋지십니다.
Commented by 감동 at 2008/08/28 09:53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Commented by 냠이언냐~ at 2008/08/28 09:53
복많으실꺼에요^^ 그런 착한마음 항상 간직해 주세요^^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8/28 09:54
와 이런 실험정신, 패기, 도전 너무 마음에 든다!!!!
나도 해보고 싶다~~~~^^
Commented by 로터스 at 2008/08/28 09:55
아..님 복 받으실거예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큰복을 빌어 주고 있어요^^
Commented by mysky0105 at 2008/08/28 09:59
정말 감사합니다...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해주신것 너무 감사합니다..모든 사람들이 힘 없는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복 많이 받으실꺼예요...ㅎㅎ
Commented by 냥이 언니 at 2008/08/28 09:59



너무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고양이는 높은데서 떨어져도 쉽게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절대 아닙니다.

저도 한때 그리 생각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고양이에 대한 너무 무지한 생각 이였습니다.

저희집 냥이 녀석들 2층 높이 에서 떨어졌는데
멀쩡히 깡총깡총 뛰어 들어 오길래
괜찮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뒤 냥이 녀석 숨소리가 이상해 지고
도통 사료를 먹으려 하지 않아 병원에 가 봤습니다.

병원에서 x레이 찍어야 한대서 찍어 봤습니다.

결과는 양쪽 골반뼈 부러지고
장은 탈장 되고..
폐에서는 출혈이...

대수술 받았습니다.

그 높이에서 추락하는데 어찌 별 탈이 없겠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으시면 안됩니다.
지금쯤 그 녀석 어디선가 웅크리고 꼼짝 안하고 있을껍니다.
구석진 곳을 찾아보세요..


1주일 굶었으면 탈진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기왕 냥이를 도와주려 하시는 고운 마음
끝까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오... at 2008/08/28 10:00
잘하셨삼....글구 아랫분 안그래도 여러 단체서 길고양이를 중성화 하는 일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잡아들여서 죽이는 것은 비인도적이잖수...
Commented by 김민성 at 2008/08/28 10:01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가 행복해졌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Commented by 福福!! at 2008/08/28 10:02
정말 귀한 일을 하셨네요~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아시는 그대!! 정말 큰 복 받으실거예요^^
Commented by reybun at 2008/08/28 10:03
잘하셨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119로 전화하세요. 소방관 분들이 달려와서 전문적으로 구해줄겁니다.
Commented by 우와~ at 2008/08/28 10:03
아침에 너무 감동이네요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누구나 할수 없는 일인데 ..너무 감사드려요 ^ ^
Commented by 손자영 at 2008/08/28 10:04
정말 감동입니다.
이런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 됐음 합니다. ^^
Commented at 2008/08/28 10: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08/28 10:09
복 받으실 거에요~.
Commented by 판타 at 2008/08/28 10:10
길고양이 대단하네요.. 1주일 굶고도 먹이 앞에서 2시간... 그리고 그 높이에서 뛰어내리고도.. 또 살다니...
Commented by ^^ at 2008/08/28 10:18
갸냘픈 목숨을 살려주셨네요..정말 복 받으실거예요~넘 넘 감사드려요~
저 위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Commented by chrgh at 2008/08/28 10:19
대단하시네여..정말 멋져여;;
Commented by siwoo at 2008/08/28 10:19
복받으실꺼에요!!!
님같은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아네스 at 2008/08/28 10:24
대신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정말 아찔하셨겠어요!

우리집고양이는 늘어져서 상팔자인데 저런 고양이보면

정말 안쓰럽더라구요, 부디 잘살기를
Commented by 난정 at 2008/08/28 10:25
^-^* 한생명 구하셨어요!! 멋지십니다~~
Commented by at 2008/08/28 10:27
대단해요~ 구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정말 멋지세요~
Commented by 시민동물단체 at 2008/08/28 10:29
아.... 그 마음 나중에 라도 복받으세요
저는 누구 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무쪼록 너무 천사같은 마음을 가졌셨네요
Commented by 레옹뚱이 at 2008/08/28 10:35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냥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가슴이 찡하네요 냥이가 너무 가엽기도 하고 겁을 많이 먹었을텐데
참장하십니다
저희집 냥이는 한끼 안먹어도 밥달라고 계속 울어요 ㅎㅎ
사진속냥이가 저희집 냥이랑 비슷해서 더욱더 가슴이 찡하네요..
수고하셨고요 님은 진정 멋있는분 이십니다 ㅎㅎ
Commented by 굿~ at 2008/08/28 10:40
좋은 일 하셨네요. 멋져요.
그나저나 고양이가 안다쳤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잘하셨어요 at 2008/08/28 10:50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정말 아름답네요 ^^
고양이도 무사히 잘 살아가길 바래~
Commented by 무식개념 at 2008/08/28 10:51
글은 잘읽어보았습니다! 고양이는 구출해둔 사람들을 잊지않겠네여! ^^
그런대 글을 읽다보니 동뭉보호단체는 못간다고 적엇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아니 동물을 보하는 단체가 고양이 한마리도 구출 못한다니! 그냥 차라리 동물보호단체
때려치우세여! 그냥 말로는 동물호보해줍니다 ~ 하지 실제로 사건이 터졋는대
저희 못가요 할수없어요 <-- 아니 해보셨습니까
다시 말합니다 동물보호단체 때리쳐라
Commented by 무식개념 at 2008/08/28 10:52
동물구호단체입니다 쿨록 오타발생..
Commented by 은하수 at 2008/08/28 10:56
이글읽고 가슴따뜻해집니다. 저의집 주차장근처에 며칠전부터 눈에띄는 아기고양이가 아마 어미에게 버림받았는지 어미없이 혼자, 다른고양이들과도 어울리지도 못하고, 가여워서 고양이 사료를 줬더니 잘씹지도 못해서 물에불려줬더니 그때서야 코를박고 먹더라구요. 사람도 잘따르고 너무귀여운데 우리집엔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어서 아기고양이를 못키워요. 매일볼때마다 가여워서 눈에밟혀요. 어찌해야 될지- 고양이 좋아하시눈분이 키워주시면 좋겠는데 혹 분양(?)해가실분 안계신지요??? 가까운곳에 계신분이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011-9952-2527)
Commented by 전하나궁금증이.. at 2008/08/28 12:45
그런데 그 고양이는 그런곳에 어떻게 들어갓을까요? 통로가 있다는 이야기 인지...

흠...
Commented by 잔혹한괭이 at 2008/08/28 14:29
멋지십니다~~!
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다
님같은 분이 잇어서 우리나라가 가끔씩은 자랑스럽습니다
Commented by 건도군 at 2008/08/30 01:07
우와 멋지네요..!!!
고양이 구출하신 성의도 대단하구요 ^-^
고양이도 무서웠겠지만 옥상에서 한참 그거 지켜보고 끌어올리고 그러시느라고 후덜덜하고 무서우셨을 것 같은데..

게다가 경치도 무서운 종합관이군요. 어쩌다가 저런 곳에 끼었는지...;
어디서 이 고양이 사진 본 게 생각나서 트랙백해서 올려봅니다..
Commented by nooe at 2008/09/15 18:15
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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