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의원 , 무슨 생각으로 정치하시나요?
홍정욱의원님! 하버드까지 졸업하신 그 머리는 어디 출장이라도 갔습니까? 홍 의원께서 공개한 문건이 일종의 회의록인데, 그 회의록을 보고 ‘참여정부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결정’ 이라고 주장하다니! 이건 앞뒤도 안 맞고, 좌우도 안 맞고, 상하도 안 맞는 궤변입니다. 홍의원께서 미국에서 공부하셔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정말 개념이 없는 겁니까? 도무지 ‘절차’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하군요. <관련기사>

자! 저는 하버드는커녕 미국행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한 서민입니다만, 제가 ‘절차’라는 것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드려보지요. 한국어를 잘 이해 못할 수도 있으니 간간히 영어도 섞어서 설명드리지요. for example! 2008년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어륀지여사께서 영어공교육을 ‘추진’하셨었죠. 어륀지여사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영어공교육을 실시한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영어공교육을 ‘결정’한 것입니까? determine 한 거 맞습니까? 아니죠! 회의에서 그렇게 하자고 ‘결론’을 내고 윗선에서 결재를 맡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MB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영어 공교육은 없다.”

자! 좀 더 심화해봅시다. If Democratic Party win next presidential election 하고 영어공교육 정책을 실시했다고 합시다. 영어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심해지고 촛불집회하고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난리부르스도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여당인 민주당 국회의원이 2MB시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문건 들고 와서 “ 영어공교육은 2MB정부가 결정했다. 전 - 현 정권이 책임을 공유하고 온 국민의 free talking이라는 국정과제를 위해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라고 말한다면, 2MB와 어륀지여사를 비롯한 당신네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책임 떠넘기기 아닌가요? 홍의원의 개념없는 주장에 대해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던 송민순의원은 뭐라고 해명했나요? “그러한 회의 결과에 대해 노 대통령이 그 방침을 거부했다!“ 노 前대통령이 왜 거부했을까요? 아무도 월령제한 폐지를 안 하는데, 우리만 먼저하면 안된다. 라는 이유였지요. 좀더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왜 우리가 먼저 선빵을 맞아야하는데? 남들 다 안 맞는데 왜 우리만 먼저 미국한테 뺨을 들이밀어? ” 뭐 이 정도 아닐까요?  그리고 2MB정부가 만날 하는대로, "오해였다." 이렇게 말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홍의원은 친박계열인가요? 아니면 민주당 X맨 인가요? 홍의원의 이번 문건공개로 인해 2MB가 盧와 너무 비교되잖아요! 노무현은 “ 왜 우리가 먼저 선빵 맞아야 하나?” 라면서 거부했지만, 이명박은 뺨을 내미는 것도 모자라 미국의 주먹을 자신의 손으로 들고 스스로 후려 갈겼잖아요!

홍의원께 딱 세 가지 충고하겠습니다. 첫 번째, “회의”, “추진”, “결정”, “실행” 뭐 이런 단어들에 대해 정확히 알고 폭로를 하든 고백을 하든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지적해드리자면, ‘결정’ 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둘째, 이제 “노무현까대기”를 그만 하시죠.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아직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무조건 노무현만 까면 되는 줄 알고 그걸 ‘결정’하고 ‘실행’하는 저급한 정치를 언제까지 할 것입니까? 국민들이 바보가 아닌데! 마지막으로, 자기 소유의 신문사와 인터뷰한게 좀 낯 간지럽지않으십니까? 실제로 인터뷰를 했는지, 아니면 대충 몇가지 일러주고 본인의 의도대로 기사가 나가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좀 낯간지럽습니다. 낯간지러운 행동은 삼가하시길!


by 달구 | 2008/07/22 12:14 | Homo Politicus | 트랙백(1)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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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ooegoch at 2008/09/20 11:16

제목 : 검은돈세탁기 예술과 잘난척하기 예술
이 글은 블로그에 사진 올리기에서 언급했던 '예술'을 들먹이며 치는 두가지 사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반면 이 규정은 이 규정 자체, 그리고 이 규정을 들이대는 방식, 규정 적용에 대한 책임 회피 그 자체가 바로 '음란물'임을 숨기고 있다. (디즈니랜드를 통해 미국이 디즈니랜드 자체임을 숨기는 것처럼..^^;) 그것은 '예술'이라는 말을 둘러싼 가식과 기만들 두텁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가진 규율의 한 부분이기도 하며, '예술'이 ......more

Commented by 단칼 at 2008/07/22 12:21
원래 저런 분입니다..
http://fomalhaut.egloos.com/4288747
Commented by -_-;;; at 2008/07/22 12:48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국민은 바보가 맞습니다.
이명박도 모자라 한나라당도 절반 넘겨줬습니다.
뉴타운에 넘어가 뉴라이트도 찍어줬습니다.
다음 선거때 또 한나라당을 찍어줄겁니다.
그러니 힘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겁니다.
국민은 바보거든요.
Commented by 실비단안개 at 2008/07/22 13:22
배운 건(?) 자랑해야겠고 -
정치판이 딱이지요.

어륀지여사의 사진 보니 찔러도 피도 한방울 안날것 같은 인상 - 무서워!!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7/22 15:57
이런 저런 이유로 홍정욱 상당히 싫어하는데.... 자기 꿈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의원직 있는 동안 나라 얼마나 말아먹고 미국에 있는거 없는 것 얼마나 갔다 받치려고 생쑈할지...
Commented by 초롱 at 2008/07/22 16:06
'노무현 까면 만사형통', 뭐 그런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노무현 그 양반은 지금 욕을 하든말든
대관령 가서 썰매타고 잘 지내고 있던데...
하나님이 그동안 수고했다고 그 양반에게 주신 선물인가봐요.

홍종욱 의원,
젊은 피가 썪은 피처럼 행동하면 4년 임기 다 못채워, 조심해요~
Commented by 무설탕 at 2008/07/22 17:28
얼굴에 '나 곱게 자랐지만 더럽게 컸어염' 이라고 써 있네요. 더러워라.
Commented by hotdol at 2008/07/22 17:33
국회의원되면 그 상여닮은 국회의사당에 정기를 빼앗겨 지능이 급격히 낮아지는게 확실합니다.
Commented by MoOLpAsS at 2008/07/22 17:38
설마 모르고 썼겠습니까? 쵸우트 졸업하신 분인데...

알고 썼습니다.. 분명히...

기만하는 거지요...

개새끼...




지식인의 죽음...
Commented by 지나가다어이가없어서 at 2008/07/22 17:41
신문기사가 한글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관계장관회의에서 ... 결정을 내렸다"

"... 회의에서는 ... 결론지었다."

라고 적힌 부분이 왜 '정부최종 결정이었다' 라고 억지를 부리시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뻔히 '회의결론이 xxx로 났다' 라고 적힌 기사를 보면서 ???

또한 기사에는 뭐라고 적혀 있나요?

"당시 회의는 ... 국무총리 ... 농림부 장관 ... 통상교섭본부장 ... 경제수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고 돼 있지 않나요? 이번 사태에서 훌리들이 욕하던 자리 4자리가 다 참석한 회의의 '결론' 이 저랬다는 겁니다.

즉 최종적으로 정부안으로 선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정부의 4대 실무책임자들이 내린 결론과 똑같은 결론을 이미 전정권의 해당 4대 실무책임자들이 똑같이 내렸다는 뜻이지요.

적어도 현정부 4대 실무책임자들의 결론이 잘못됐다는 힐난을 하는 사람이라면,

전정권에 대해서도 똑같은 힐난을 해야할 의무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행간을 읽으세요. 초딩양반 ^^
Commented by 너는 뭥미? at 2008/07/22 18:58
이런 병진아 밑에서 그렇게 똑같은 결론 내리더라도 그걸 최종결정하는 대통령의 대응을 비교해봐라 이 병진아!
Commented by 더어이없음/ at 2008/07/22 20:56
그래서 이명박이 욕먹고 노무현이 칭찬받는 겁니다.

똑같이 실무책임자들이 결론냈어도
노무현은 'NO'했고 이명박은 "YES" 했습니다.
실무자의 의견은 같습니다.
그런데 이에대한 대통령의 결정은 완전 반대였군요.

오늘날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실무자의 의견이 아니라 대통령의 결정이였습니다.
안그런가요?
Commented by 불쌍해지기까지하네 at 2008/07/22 17:43
당시 실무회의 결론은 왜 최종 정부안으로 결정되지 않았냐구요? 잘 보세요. '이러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라고 돼 있는 거 보이세요?

바로 그 '이러이러한 조건' 이 당시에는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거부할 명분이 있었던 거고.

이번 정권초기에는 이미 '이러이러한 조건' 이 충족돼 있었기에 거부할 명분이 없었던 겁니다.

훌리들 주장대로 '왠지 찝찝해서' 라면서 칼이라도 탁자에 꽂아놓고 협상했어야 된다는 건 설마 아니시겠죠? ^^

초딩애들도 신문읽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증거를 보는 것 같군요.
Commented by 니가더불쌍하다 at 2008/07/22 19:01
병진아! 니 말대로라면 '조건'이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협상 이렇게 했다 이렇게 하면되지. 노무현 걸고 넘어지려는게 상식적으로 보이냐? 니 생각이랑 다르면 다 초딩이냐? 하여튼 한나라당 당원들은 전부 다 병진밖에 없군!
Commented by peitho at 2008/07/22 17:49
아 토쏠려 ㅅㅂ
Commented by 오륀지놈 at 2008/07/22 18:05
얼굴은 그럴듯한데
대학도 좋은데 나왔는데
머리는 안돌아 가는구만.
우리말부터 먼저 배워라.
Commented by 有明 at 2008/07/22 18:13
뭐 할 말이 없네요. 물론 홍아저씨 변호해줄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가브리엘 at 2008/07/22 18:57
짜증 나는 두 면상을 보게 되니 글을 읽을 엄두가 안 났습니다.;;
Commented by 마녀 at 2008/07/22 19:00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다면 당장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정치를 그만둔다든지 아님 탈당만 해라...그런 썩어빠진 정당에 뭐하러 미련을 갖고 있지 몰겠네...
Commented by Hyunster at 2008/07/22 19:38
저 지나가다 어이없어서님이 홍정욱님이라는데 1표
Commented by Julianus at 2008/07/22 19:46
로그인해서 자기아이디 걸고 자기주장 펼치기에는 찔리는게 있는 분들이 몇마리 있네요..
Commented by 진우 at 2008/07/22 20:28
진짜.... 비겁하고 추접한 정부다.
막 까이다가 열 받으니까
전직 대통령 비방하는 것으로 대중의 분노를 다른 데로 돌려버리려는 것.
Commented by 이악물기 at 2008/07/22 20:44
이런 오해를.

애초에 생각 자체가 없는데 가기는 어디 갑니까.
Commented by 날라리 at 2008/07/22 20:44
지하철 중앙일보 일면에 떡하니 올라 가 있는 머릿글 보니,, 욕이 절로 나던걸요.
Commented by 마루나래 at 2008/07/22 21:24
7막 7장을 참 인상깊게 봤었는데... 이젠 정말 싫어지네요..
Commented by 로이엔탈 at 2008/07/23 09:45
유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책 1위입니다.
자기포장과 과시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차 있는 책이지요. 한국 있을때 '오 촘 대단한듯' 했는데 직접 와보니.. ^^ 뭐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zofw80 at 2008/07/22 21:43
뭐..ㄸㄴㄹ당만 가면 일단 common sense의 개념을 바꾸게 하는 뭔가가 있는듯...(뭐 원래부터 그랬다면 답없구요.)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8/07/22 23:24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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