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연예인들만 뜨겁게 연애하나?
오늘 인터넷 뉴스 연예면을 장식한 주요 기사는 방송인 신정환의 <열애설인정> 기사다. (관련기사: ) . 내용인 즉슨 열애하는 상대가 있는데, 연예인인 아닌 일반인이라서 좀 조심스럽다 뭐 이런 내용인데, ‘열애’ 난 이 말에 반대일세!

인터넷 연예뉴스란에 흔히 등장하는 '열애' , '열애설' 에 대해 한번 고민해본 사람이 있을까? 오늘 신정환의 기사처럼 "영화배우 A군과 가수 B양의 열애설" 혹은 " 가수 A군 과 탤런트 B양 3년 열애끝에 결혼" 등등의 기사 제목을 흔히 접해봤을 것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열애를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열애 (熱愛)] : 열렬히 사랑함. 또는 그런 사랑. 한자어의 뜻풀이를 하자면, 뜨거운 사랑 정도 되겠다. 비슷한 표현으로 '연애'가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연애(戀愛) 를 남녀가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 이라고 적고있다. 두 단어에서 주는 느낌은 연애보다 열애가 훨씬 강렬해보인다.

물론 단어야 어찌됐든 당사자간의 사랑의 마음을 제3자가 이것은 "열애"고 저것은 "연애"라고 판단하기는 좀 무리인듯 싶다. 그런데, 유독 한국 언론의 연예인 혹은 스포츠스타들의 교제소식을 전할 때는 거의 모두 예외없이 "열애"란 단어를 사용한다. 연예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뜨겁게 사랑한다는 뜻일까? 연예인들은 '연애'가 아닌 '열애'를 한다는 말인가? 왜? 연예인들만 ‘열애’인가? 누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는가?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야 남이 간섭할 바는 아니지만, 유독 연예인들의 경우 더 뜨겁게 사랑한다는 오해 아닌 오해가 생긴다. 언론에 보도된, "열애설"이 후일 그것이 진짜 '열애'였는지 순간의 '불장난'이었는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엔조이'였는지 그 역시 당사자들만이 알고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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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구 | 2008/07/15 17:02 | 삐딱이의 시선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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