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 의미를 잊은 김영삼 前 대통령

YS께서 입을 여셨다. 열린 입으로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내셨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 버릇을 고쳐주라!<관련기사> YS께서 하신 이 말씀. 두고두고 귀에 걸리고 입에 씹힌다. 누가 누구 버릇을 고치라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YS께서는 현재 상황을 ‘무법천지’ , ‘무정부상태’라 표현하셨다. 맞는 말씀이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지금 모르는 사람은 영영 모른다. 왜냐고? 알려고 하지 않으니까! 촛불을 든 시민들이 ‘정권 퇴진’을 외친다. 왜 ‘정권 퇴진’을 외치겠는가? YS께서는 이 질문에 답을 하실 수 있으신가? YS께서는 ‘헌법으로 보장된 임기’를 거론하시며, ‘정권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에게 “그게 말이 되는가?” 라고 쓴 소리를 하셨다. 


자! 여기서 묻지 않을 수 없다. YS께서는 DJ선생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증인이시다. YS는 이승만 시절 국회의원이 되셨다. 그것도 전무후무한 최연소 국회의원! 3.15 부정선거 이후 4.19 혁명이 일어났을 때, YS께서는 무얼 하셨는가? ‘이승만 정권 퇴진’을 외치지 않으셨던가? 서슬퍼런 군사 독재 시절, 박정희가 YS의 동료 DJ선생을 일본에 까지 가서 납치하고 살해하려 하던 그 시절에, YS께서는 ‘독재 타도’ , ‘군부 정권 퇴진’을 외치며 단식 까지 하지 않으셨던가?


YS께서는 왜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임기’를 이제 그만 하라며 ‘정권 퇴진’ 구호를 외치셨는가? 당신만의 특권이 있으신건가? 민주화 지도자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인가? 당신이 죽도록 외쳤던 ‘정권 퇴진’ 구호를 지금 촛불을 든 시민들이 외치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만큼 민주화에 공로가 없기 때문인가? 


두 번째로 궁금한 것! YS께서는 지금 시국이 엄청나게 잘못되었다고 주장하시며, ‘완전히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 고 외치셨다.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신 말씀인가? ‘법 이전에 대통령의 권위로 다스려야 한다.’ 라는 말을 또 무슨 말인가? 대한민국이 ‘법치국가’ 아니던가? 이명박 대통령이 입만 열면 ‘법치주의 질서확립’이라고 외치는데, 법 보다 권위로 다스리라고?

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인 것이다. 그런데, 전직 머슴이 현직 머슴에게 ‘주인 어른의 버릇을 고쳐놔라’ 라고 말했다. 세상 어느 천지에 머슴이 주인의 버릇을 고친단 말인가?


YS에게 묻는다. 당신이 한 평생 감옥도 가고 가택 연금도 당하고, 단식도 하고 말 못할 핍박 받으면서 이루고자 했던 것이 ‘민주화’(民主化) 아니었던가? 대통령도 하고, 시간도 오래 지나니 이제 민주화가 무슨 뜻인지 잊으셨는가? 잊으셨다면 친절히 설명드리겠다. 백성 民 주인 主 될 化 이다. 백성이 주인이 되는 것이 민주화란 말이다. 당신이 민주화를 위해 싸우기 전, 그리고 싸우는 동안 이 나라는 백성의 것이 아니었다. 군인의 것이었고, 친일파 잔당들의 나라였다. YS 당신이 DJ선생, 그리고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과 함께 싸워서 이루어 낸 것이 ‘민주화’ 였고,  당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것도 ‘민주화’였다.


YS! 당신이 큰 공로를 세운 ‘백성이 주인 되는 나라’가 지금 위기에 쳐해있다. 당신이 진정 민주화투사요 민주화의 아버지라면, 당신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 “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머슴의 버릇을 완전히 고쳐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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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구 | 2008/06/30 22:45 | Homo Politicus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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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몽박 at 2008/07/01 00:47
마지막 말이 정답이군! 예전 같았으면, 주인 말 안듣는 머슴은 그냥 멍석말이 해서 패대기를 치는 건데......
Commented by 이양반이 at 2008/07/01 00:52
점점 자기 분수를 모르고 나대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IMF로 경제 말아먹고 맨날 "갱제~ 갱제~" 이러고 앉아있던 시절도 떠오르는군요
Commented by 게름팅이 at 2008/07/01 01:02
노망이 난게 아닐까?...
갈수로 하는 말들이...이상해 지는것이..
민주화 투쟁한것도 정치적 쇼가 아니었나..생각하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이상한 at 2008/07/01 01:17
ys양반은 나이처먹으면 곱게나 있지,어디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별못하고 그런 망발을 하다니 정말 무식하고 못되쳐먹은 노인일세...어떻게 대통령해먹은 양반이 그렇게 분별력이 없어서,어휴.....꼴똥!
Commented by 하긴 at 2008/07/01 01:18
영삼이아저씨가 권력에 눈이 멀어서 3당합당도 하고 노태우 밑으로 기어들어간 전력을 보면, 민주화투쟁한 것도 그저 권력 잡기 위한 쇼였을수도 있겠군..ㅉ ㅉ
Commented by 초심 at 2008/07/01 01:29
제가 대학을 들어간 다음 해인가요?
구국의 큰 결단을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
민자당이라는 거대여당의 품으로 쏙~ 들어가셨죠. 왜?
대통령이 하고 싶었으니까.....
지금 한나라당의 뿌리이기도 하지요. ㅎㅎ
그들은 권력을 위해서는 show를 합니다. show~~~
Commented by 키티 at 2008/07/01 01:34
정말 이젠 인생을돌아보면서 회개도하고 반성도하고 뉘우침이잇는게 상식적인것같은데 어째 저인간은 저리도 어리석은가 이제 저세상으로갈날도 얼마 안남앗을텐데 어찌 저리도 지옥행을 재촉하는지,,너무나 어리석고 불쌍한 인간이다
Commented by 메루치 at 2008/07/01 01:35
YS가 민주화의 의미를 잊은 것은 삼당합당 그 시절 부터 입니다. 대통령 되려고 혈안이 되어있던 그 때 이미 민주화의 의미는 잊었을 겁니다. 아마도 민주화 운동 그 자체도 별 의미도 모르고 한 걸 수도 있겠군요. 군인이 득세하는 마당에 YS는 군 출신이 아닌데, 대통령 한번 해보고 싶은데 군 출신만 득세하니까 그래서 민주화 운동 한게 아닐까 싶군요. 25살 인가요? 아무튼 최연소로 국회의원 당선 됐을 때부터, 이미 그 심장 한 켠엔 대통령의 꿈을 키우고 있었겠지요.
Commented by 영삼이엉아 at 2008/07/01 02:15
이넘 미친넘 아녀?
곧 뒈질때가되었구나
미운 오리새끼처럼 닮은
재수없게 생긴넘...
Commented by 영삼아 영삼아 at 2008/07/01 02:30
늙으면 죽어야지! 이제 그만 뒈저라 !
Commented by 강법지 at 2008/07/01 02:32
노망이 들어 민주화란 뜻도 햇깔리고 헛소리도 필필 해대니지만 너희 젊은 국민들도 노망나면 이렇게 추해질수도 있다는걸 본보기로 해라!
Commented by 날마다좋은날 at 2008/07/01 02:44
민주화라는 말을 알고들 떠드는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아니면 공산주의야 사회주의야 민주주의 나라에서 사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해 지금 너희들처럼 어른한테도 막말해도 안잡아가잖어 이것이 민주화 아닌가? 어른을 섬길줄알고 나라를 사랑할줄 알고 해야지 10년이나 해먹었으면 됐지 뭐가 더 억울해서 이제 정권잡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 난리들인가 제발 우리나라 경제 어렵고 오일쇼크로 인해 전세계가 어두운 이 시절에 젊은 당신들이 망치들고 헬멧쓰고 현장에서 일할때 인데 그 아까운시간을 이렇게 버리면 나중에 어디서 설텐가. 문제는 우리나라 대학생이 너무 많아 현장에서 피나게 일을해야 부모님생각도 하게되고 나라 생각도 하게 되는데 머리에 든것이 좀 있다고 떠들고 다니는 젊은사람들 니네들 후손이 걱정된다.
Commented by 개념있어요난 at 2008/07/09 21:03
김영삼이

잘못한걸 비판하는거죠

님이야말로 생각이 잘못된듯싶네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비판하는 거조차

이명박이 차단시키려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신독재의 시대가
Commented by 정세영 at 2008/07/01 02:46
생각해보니 그러네.. 앞으로 노망난 사람 기사화좀 안했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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