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2009년의 다짐.
2008년이 지나고 2009년이 시작된지도 열흘이 넘게 지났다. 그동안 내 자신은 이미 많이 변했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많이 달라졌다. 오랫동안 머물던 공간에서 벗어났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공부도 시작했다.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바랬는지 점점 잊혀져가는 2008년이지만, 새로운 결심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했다. 
뉴밀레니엄을 열던 2001년 , 외솔관 지하 동아리방에서 영희형과 함께 부르던 '서른즈음에' 
새천년관에서 공부하면서 이제 서른이 2년밖에 남지 않았음을 떠올린다. 

세상에 쉬운일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힘차게 나가야 한다. 
공부를 할 것인가, 돈을 벌 것인가. 고민했던 2008년. 공부하기로 마음을 굳혔을 때의 그 다짐을 잊어서는 안된다. 
까만 정장에 까만 구두, 까만 서류가방을 맨 말쑥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도 있었으나, 
난 오늘 아침도 추운 겨울 새벽공기를 마시며 배낭에 책을 한 가득 넣고 새천년관으로 등교했다. 

먼 훗날 내 꿈을 이루고 난 후, 돌이켜 생각해볼 때 오늘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그리고 잘 해야한다. 

2009년에도 잘 달리자.   
by 달구 | 2009/01/08 19:09 | 나의 노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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